한성에코넷(대표 김홍석)이 자체개발한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성에코넷은 1인승 전기차 ‘솔로’와 전동트럭 ‘랜드마크’, 장애인 전기차 ‘pw-100’의 개발을 완료해 16일 충남 아산시 본사 건물에서 전기자동차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1인승 솔로(solo)는 주행속도 40㎞의 저속차량(LSV:Low Speed Vehicle)인데 차체를 가벼운 합성수지로 제작해 한번 충전으로 5시간을 주행하고 등판능력이 20도에 달한다. 솔로의 대당 판매가는 300만원 초반이며 놀이공원, 골프장의 레저용이나 배달업무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회에선 농촌용 전동트럭과 장애인용 1인승 전기차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성에코넷의 한 관계자는 “전기차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전기차량 연구소까지 개설했다”면서 “연내 전기차량 500여대를 내수시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