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이틀간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14포인트(0.36%) 내린 856.72로 마감했다. 나스닥시장 침체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매각 협상 철회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데다 다음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8일째 ‘팔자’를 지속하며 25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59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50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2186만주와 3조3578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올랐으나 IT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보합권 반등을 계속하다 0.17포인트(0.22%) 상승한 76.48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10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10일 만에 ‘팔자’로 기울어 14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들은 7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3억466만주, 거래대금은 1조2508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29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413개로 하락 종목이 훨씬 많았다.

<제3시장>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종반 상승세로 반전해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73원(0.60%) 상승한 1만2145원이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36만주 증가한 73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전일대비 보합세인 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7만주를 기록한 한국정보중개가, 거래대금은 9300만원을 기록한 이니시스가 가장 많았다. 166개 거래가능 종목 중 82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27개 종목, 하락 32개 종목이었다. 개별종목 중 미스터케이가 2일 연속상승한 반면 소프트랜드는 3일 연속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