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결제 전문기업 코인츠(대표 서석록)가 3일 휴대폰 액정화면의 빛을 이용한 ‘휴대폰 광리더 결제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최근 일본의 아케이드게임 전문업체 니혼유니카에 180만개(3240만달러 상당)를 납품하기로 했다. 코인츠는 이번 휴대폰 광리더 결제시스템에 대해 4종의 특허를 출원한 뒤 일본 NTT·오키·히타치 등 현지 업체들과 시장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상용제품 1차분을 일본의 아케이드게임시장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인츠는 니혼유니카와 50대50의 지분비율로 현지 합작법인 넷패스를 설립, 본격적인 투자유치와 영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코인츠는 합작 파트너인 니혼유니카에 독점 판매권을 줘 연내 1차로 180개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게임기에 이어 각종 자판기 소액결제시장도 공동 개척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