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로봇 경연행사인 ‘제8회 아주대학교 라인트레이서 대회’가 지난 4일 수원 아주대 다산관에서 90여개 대학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로봇이 검은 바탕의 경기장 위에 폭 1.9㎝의 직선과 곡선 코스를 달려 최단 시간을 겨루는 이 행사는 로봇의 모터와 센서,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술 수준 등을 비교할 수 있어 공학도들에게는 일종의 시험의 장이 되고 있다. 우승은 로봇 ‘거북이’를 출전시킨 충남대소속의 김성수씨에게 돌아갔다. 한 출전팀이 경주에 앞서 로봇을 시험해 보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