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정의 달 선물 특수 톡톡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선물용품 판매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하이마트(http://www.e-himart.com)의 경우 가정의 달 최고 인기상품으로 전동칫솔이 떠올라 지난달 일평균 판매량이 100여대 수준에서 이달들어 200대 정도가 판매돼 10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또 어버이날 상품으로 내놓은 면도기는 4월 일평균 200여대가 판매되던 것에서 이달 들어서는 270대 가량으로 높아졌다.

 전자랜드21(http://www.etland.co.kr)은 어린이날을 겨냥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와 게임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구성, 판매해 지난달 대비 50% 이상 늘어난 매출을 올렸다.

 기획상품으로 선보인 아이리버 MP3플레이어의 경우 4일과 5일 이틀간 200대 이상 판매했고 현대멀티캡 컴퓨터와 주연테크 컴퓨터를 묶은 더블패키지 기획상품은 100세트 한정판매가 4일 하루 만에 동났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 역시 어린이용 전동칫솔과 CD플레이어, MP3플레이어 등이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아 각각 전월대비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용 휴대폰 판매량이 급증해 지난 한달 1000여대의 판매량에서 이달들어 1주 만에 400여대 이상 판매돼 부모들이 어린이용 선물로 휴대폰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CJ39쇼핑에서는 컴퓨터, 카메라, 휴대폰, 정수기 등이 가정의 달 선물용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LG홈쇼핑에서는 어린이날 선물로 디지털피아노, 어버이날 선물로는 금연초가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