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업체 T3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는 자사가 개발한 게임 ‘보보2-수정의 비밀’을 이탈리아의 방송 관련사인 몬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탈리아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게임은 지난해 대만의 론아이소프트에 대만과 중국 판권이 판매된 바 있는 아동용 아케이드게임이다. T3측은 이번 수출금액은 지난해 대만에 수출된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며 현재 이탈리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영 T3 사장은 “유럽지역에 아동용 게임이 수출되는 것은 극히 드물다”며 “이번 수출이 국산 게임의 유럽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