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공계 진학 기피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개발 솔루션 전문업체인 PTC코리아(지사장 정재성 http://www.ptc.com/korea)가 공대살리기 연중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이공계 인력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 아래 자사의 고성능기계설계(MCAD) 솔루션인 ‘프로엔지니어’를 이달 22일 서울대와 부산대에 각각 500억원어치 무상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최소 200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를 대학에 제공하고 이에 따른 교육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7월께 전국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계CAD 활용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수상자에게는 내년 6월말 ‘2003 PTC 세계사용자대회’ 초청 및 본사 방문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TC코리아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공학을 전공한 자사 직원들이 공학부 은사를 찾아 꽃바구니를 전달하는 행사도 지원한다.
공학박사 출신인 정재성 지사장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경제를 견인해온 국내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21세기 국가경쟁력에 구멍이 뚫리는 것과 같다”며 “PTC코리아는 전국 주요 공과대학과 함께 공대육성 캠페인을 꾸준히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