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디아, 시장 점유 확대를 위해 농촌 시장 주력

유명 가전사 LGEI(LG Electronics India Private Ltd)가 올 인도 총 매출을 6억 1천 5백만 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전년도(1-12월) 실적과 비교할 때 약 40% 증가된 수치이다.







또한 시장 점유율 증대와 주문 시간 단축을 위해 2천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서부나 남부 지역에 두 번째 생산 라인 설립을 계획 중이다.







2001년 1-12월 LGEI의 총매출은 4억 5천만 달러였으며 2002년에는 6억 1천 5백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김 광로 대표는 오늘 Coimbatore에서 기자 회견석 상에서 발표했다.







올 1~4월까지의 총 판매액은 2억 4백만 달러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해 동기간에는 1억 4천 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지막 분기에는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와 같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올 목표액 6억 1천 5백만 달러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2001년 총 매출 중 TV와 가전 제품이 각각 40% 정도를 차지했고 나머지 20%는 컴퓨터 주변기기가 차지했다.







가전제품에 있어 농촌지역은 아직 미 개척지이므로 거대한 잠재시장이라고 덧붙였다. BPL과 같은 다른 브랜드와 비교할 때 농촌 시장에서의 LG의 입지는 미약하다.







LGEI의 농촌과 도시 시장 점유율은 현재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농촌 시장 점유율을 60%로 늘릴 계획이다. LGEI는 농촌 시장에 적정한 저가의 성애없는 냉장고와 TV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Coimbatore의 지부장 M.S. Shabbir는 말했다. 그뿐 아니라 이러한 제품 판매를 위해 농촌 지역 판매망을 강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냉장고의 경우 고가 제품도 잘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인구는 인도보다 약 20% 정도 많기도 하지만, TV 보급률은 중국이 훨씬 높다고 LGEI의 대표는 말했다. 그 이유는 인도는 과중한 세금으로 인해 동일 모델 가격이 중국보다 50%나 비싸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금 문제만 해결된다면 국내 TV보급률은 훨씬 높이질 것이다.







현재 LGEI는 델리 근처 노이다에 생산 라인을 두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동부보다 북부가 더 높다. 남부와 서부 지역 시장 확대를 위해 LGEI는 이 두 지역 중 한 곳을 선정하여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한다.







올 6월 안에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뱅갈로, 푸네 등등 몇몇 지역 중 최종적으로 한 곳을 선정할 것이다.







완공까지는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며 투자액은 약 2천만 달러가 될 것이다.




신설 공장에서는 TV, AC, 세탁기, 전자렌지 등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향후 5년 내로 LGEI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며 그 수급을 맞추기 위해 제 3공장을 건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김씨는 말했다.







1997년 인도에 진출한 이래로 LGEI의 누적 총 매출은 10억 2천 5백만 달러로서 인도 내 전자 제품 및 가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LGEI의 목표는 2003년까지 가전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인도 법인을 남아시아 국가 수출을 위한 허브로 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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