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KTIC 밸류업 네트워크` 구축

사진; 한국기술투자 이정태 사장(왼쪽)과 한국IBM 신재철 사장이 ‘KTIC 밸류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대표 이정태 http://www.ktic.co.kr)가 벤처 및 구조조정 투자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한국기술투자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투자기업의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경영·마케팅·법률·회계·금융·IPO·IR·브랜드 컨설팅 분야의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KTIC 밸류업 네트워크(Value-Up Network)’ 구축을 위한 합동조인식을 가졌다.

 이 네트워크에는 법률·특허부문에 법무법인태평양, 회계·세무부문에 삼일회계법인, 자금지원부문에 하나은행, 투자금융에 딜로이트&투시(Deloitte & Touche)기업금융, 인력지원에 헤드헌팅업체인 콘페리, 종합컨설팅에 네모파트너스, 제조업 전문 컨설팅에 KR컨설팅, 기업공개 및 기업인수합병(M&A)에 대우증권, 재무전략부문에 한가람투자자문, 신용정보부문에 고려신용정보, 광고부문에 실버불렛, IR부문에 IRIS IR, 브랜드 컨설팅에 인터브랜드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참여했다.

 또 해외마케팅 부문에는 현대종합상사, 한국IBM,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인 KPP 등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업체들로 구성돼 투자업체의 실질 가치를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활동이 가능하다.

 이정태 사장은 “이번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사내외 설문조사를 거쳐 엄선했으며 향후 투자업체들의 의향에 따라 네트워크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네트워크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담과 분야별 세미나, 교육 등의 장을 마련하는 등 종합 경영 컨설팅 인프라로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술투자는 지난달 AR(Asset Realization)팀을 신설해 투자업체의 IPO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M&A를 통한 회수의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300여개에 이르는 투자업체에 대해 업종별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업무제휴, 공동 마케팅, M&A 등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국시장을 비롯해 미국·일본·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국내 벤처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