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 http://www.bioneer.co.kr)는 말라리아와 결핵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들 키트는 인제대 의대 말라리아연구소와 서울의대 국윤호 교수팀이 각각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말라리아 진단키트는 국내에서 여름철 모기에 의해 주로 전염되는 삼일열 말라리아와 최근 동남아 여행 증가로 발병 증가 추세인 열대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다.
종전의 말초혈액도말법보다 검사시간을 줄이고 검사자의 숙련도와 경험에 의존한 판정을 제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결핵 진단키트는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도입해 결핵균의 특정 DNA 또는 RNA 부위를 증폭해 결핵균의 존재 여부를 판정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두 개의 키트는 모두 시중가의 60∼70% 가격 수준이며 바이오니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