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형태로 제작된 영국 10파운드 전지은행권. 영국 중앙은행의 보증서가 함께 담겨 있다.
옥션(http://www.auction.co.kr)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오는 16일까지 전세계 9개국 16종의 전지은행권을 경매방식으로 판매한다.
전지은행권이란 화폐를 낱장으로 자르지 않고 4장부터 70장까지 한 장에 인쇄한 것으로, 소장품 내지 기념품적 성격이 강한 미사용 화폐를 말한다.
옥션을 통해 선보이는 전지은행권은 미국·영국·캐나다·말레이시아·홍콩·호주·마카오·중국·싱가포르 등 9개국의 화폐들로 모두 액자와 튜브에 담아 소량(각 1∼9세트) 한정(총 104세트) 판매된다.
조폐공사와 옥션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과 아프가니스탄 등의 난민들을 위한 국제구호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