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DR) 및 비즈니스연속성(BC) 구현에 주력하고 있는 맨텍(대표 김형일 http://www.mantech.co.kr)이 의료분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맨텍은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마로테크(대표 이형훈 http://www.marotech.co.kr)와 상호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보화시스템 도입이 급격히 늘고 있는 의료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PACS 시장의 약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갖고 있는 마로테크는 자사의 PACS 솔루션을 제안할 때 맨텍이 판매 및 기술지원 하는 재해복구 솔루션 레가토 램(LAAM)과 리플리스토어(RepliStor)를 함께 제안하게 된다.
맨텍이 구축하는 재해복구 솔루션 레가토 램은 윈도NT·윈도2000 및 유닉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고가용성 클러스터링 솔루션으로 호스트 시스템을 네트워크 그룹화해 장애가 발생하면 기존 시스템이 제공하던 서비스를 다른 시스템으로 전위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또 레가토 리플리스토어는 윈도NT·윈도2000 환경에서 지원되는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미러링 방식을 사용해 거리의 제한이 없으며 네트워크 장애에 대해서도 자동으로 대처한다. 특히 레가토 램과 함께 장착될 경우 원격지에 설치된 시스템도 실시간으로 이중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장애·재난에 대해 완벽한 데이터 보호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해 준다.
양사는 지난 97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 분당차병원·서울대병원·을지병원 등 병원 의료정보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왔으며 이번 제휴로 병원 재해복구시스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