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대표 남영우)는 웹서버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새로운 부가서비스인 ‘웹가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KIDC는 이를 위해 최근 씨아이사(대표 장휘), 텔레엔피아(대표 유재광)와 공동으로 웹가속 솔루션인 ‘스칼라 AX’를 개발했으며 이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새로운 부가서비스로 채택했다.
‘웹가속 서비스’는 웹서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로 그동안 캐시서버 등 주로 하드웨어 장비를 통해 구현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스칼라 AX’는 이와 달리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웹서버의 성능을 향상시킨 솔루션으로 리눅스커널 상에서 모든 데이터를 직접 처리함으로써 스위칭타임을 최소화하고 메모리상에서 직접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하드디스크에서 운영하는 웹가속 서비스에 비해 동일 서버에서 최고 6배까지 성능향상이 기대되며 가격은 기존 하드웨어 방식보다 저렴하다.
KIDC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서버호스팅 상품 출시를 기념해 웹가속 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후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정식 부가서비스로 출시했다.
이 회사는 솔루션 개발 및 출시를 기념해 웹가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 1개월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