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정재관 한국·호주 경제협력위 위원장 후임에 이구택 포스코 사장을 선임했다.
전경련은 최근 정재관 현대종합상사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위원장 사임의 뜻을 전달해옴에 따라 이 사장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구택 사장은 경기고 및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거쳐 공채 1기로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으며 수출부장, 경영개선 전무, 부사장을 거쳐 포스코 사장에 올랐다.
78년 5월 시드니 창립회의 이래 지난해 9월 제23차 멜버른 회의까지 개최된 한국·호주 경제협력위원회는 전경련내 국별 경협위 중 가장 활발하고 역사가 깊은 경협위 가운데 하나다. 양국 주요 도시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한국·호주 경협위는 올해 9월 중 서울에서 24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