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4월 외국인투자실적(신고 기준)이 지난해 4월(3억7100만달러)에 비해 56.6% 증가한 5억81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4월까지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6% 늘어난 27억47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부터의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9.8% 증가해 가장 큰 비중(52.9%)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유럽연합(18.1%), 일본(8.5%) 순으로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산업별로는 삼성NEC디스플레이 증액투자 등으로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6% 증가했으며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도 44.9% 상승했다.
투자 규모별로는 1000만달러 이상의 투자 비중이 상승했고, 투자 건수별로는 500만달러 이하의 중소 규모 투자 건수 비중이 93.5%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