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CEO, ’체감 경기는 아직 꽁꽁’ 주장

 미국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미국경제가 회복징후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실적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6일 말했다.

 대만을 방문중인 배럿 CEO는 이날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경제성장률 상승이 회사 수익 향상이나 정보기술(IT) 투자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개별 기업의 수익과 투자가 늘어나지 않는 한 반도체업계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한편 버렛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콴타컴퓨터의 배리 램 회장을 비롯해 아서스텍의 C T 시 회장, 인벤텍의 T H 추오 사장, 인터내셔널컴퓨터의 진 쉬우 사장 등 대만 IT업계 대표들과 만나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