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PC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KT는 6월부터 휴대폰에서 PC로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양방향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제휴업체인 인포뱅크의 양방향 문자메시지 특허를 이용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5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6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단문문자메시지서비스(SMS)는 휴대폰에서 휴대폰으로, 또는 PC에서 휴대폰으로만 메시지 전송이 가능했으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폰에서 PC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휴대폰과 PC간 상호 메시지 교환이 가능해진다.
이 서비스는 문자메시지를 수신하게 되는 서버나 PC에 임의의 특정 번호(02-1000-××××)를 부여함으로써 가능한 것으로, 서버나 PC는 그 번호로 문자메시지를 송수신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개인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고객의 응답을 요구하는 퀴즈응모, 경매, 여론조사, 예약확인 등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와 인포뱅크는 이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인스턴트 메신저업체와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