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휴대폰 서비스 업체들이 국내 22개 셀룰러 서비스 지역 중 17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인도 셀룰러 산업은 급성장 궤도에 접어들었다.
세계적인 리서치 그룹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휴대폰 시장은 2003년 말에는 1천 568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COAI의 통계에 따르면 2002년 2월 말만 해도 6,048,225명이던 총 가입자는 2002년 3월 말 6,430,814명으로 한 달 만에 거의 4십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천 1백만~5천만에 이르는 가입자수로 보아 인도 셀룰러 산업은 향후 3년 안에 최소한 80-10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시장 분석가들은 말했다.
COAI(Cellular Operators Association of India)에 따르면, 2000년 12월 3,107,449명이던 가입자가 2001년 12월에는 5,478,993명으로 늘어남으로써 지난 해 인도 휴대폰 업계 성장률은 약 60%를 기록했다. 2002년에도 거의 동일한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3월 발표된 COAI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가입자가 38만 5천명 증가했다고 한다.
2001년에는 휴대폰 가입자 증대와 신규 서비스 업체 등장에 따른 시장 확대가 전체 휴대폰 업계 발전에 일부 기여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제 3차 업체중 MTNL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MTNL의 진출은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했으며, 가격 인상과 품질 경쟁이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이득이 되었고, 서비스 공급 방안을 통해 고객 층도 한층 넓어졌다. 이 즈음에 또 다른 중대 변화인 장거리 전화요금 인하책은 시장 확대를 더했다.
통신부의 서비스업체 허가 후, 시장 점유 경쟁과 무차별 고객 쟁탈전이 훨씬 치열해 졌다.
국내 총 22개 서비스 지역 중 17개 지역은 신규 서비스 업체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특히 높은 매출이 예상되는 뭄바이, 델리, 콜카타, 첸나이 같은 대도시와 A등급의 마하라슈트라, 구자라트를 포함한 몇몇 지역에서의 경쟁이 가장 치열해질 것이다. 제 4 서비스 업체에는 바르티(서비스 지역이 8개), 에스코텔(4개 지역), Hutchison(3개 지역), 릴라이언스와 바타타-BPL(각각 한 개 지역)이 등등 이다.
이들 제 4 차 서비스 업체들은 기존 업체들보다 경영 프로젝트 비용면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즉, 면허세가 인하되었고 가입자 일인당 설치비가 몇 년 전만 해도 400달러 선이었으나 지금은 100달러로 인하된 점 등이다. 그러나 전국 휴대폰 가입자가 총 5백만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급률은 겨우 0.32%로 아태지역에서 가장 낮다. 가입자 75만 명으로 국내에서 두 번 째로 큰 시장인 뭄바이만이 보급률 0.4%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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