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5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선생님, 우리 선생님’ 3부작을 15·22·29일에 각각 방송한다.
‘선생님, 우리 선생님’은 교육인적자원부가 ‘2001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한 선생님들의 교단실천사례를 EBS와 공동으로 기획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2001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된 총 18명의 교사 중 창원 사파중학교의 황영수 교사와 함평 골프고등학교 이근형 교사, 제주시 서귀서초등학교 송철수 교사에 대한 휴먼 다큐멘터리가 3부작으로 제작됐다.
제1편 ‘꽃들에게 희망을’은 황영수 교사가 남들이 꺼리는 거제도에서 20년 동안이나 교직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제2편 ‘호랑이 선생님과 꼴찌들의 비상’은 골프고등학교를 함평 최고의 우수학교로 거듭나게 한 주인공인 이근형 교사의 이야기를, 제3편 ‘울보 선생님의 열한가지 미소’는 지병인 폐결핵 합병증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중에도 특수학급 담임을 10년째 맡고 있는 송철수 교사의 이야기를 각각 다룬다.
◇지하철 동영상 서비스 제공업체 엠튜브(대표 노수용 http://www.mtube.com)는 월드컵 기간중 지하철내에서 개막식 행사와 주요 경기를 지상파방송을 이용,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이를 위해 엠튜브는 지하철 3호선 역사와 터널내에 설치한 네트워크의 실시간 방송을 위한 장비 테스트를 진행중으로 지난달 120억원을 투자해 3호선 70량에 동영상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달 말 본 서비스를 시작하면 전체 480량 중 140량에 영상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인 엠튜브는 지난해 9월 서울지하철공사로부터 3호선 차량내 동영상 방송 독점사업권을 따냈으며, 10월 말까지 3호선 전 차량에 영상시스템을 설치하고 하루 17시간 실시간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동아TV는 11일 오후 12시 20분에 지난 4월 22일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앙드레 김의 호주 패션쇼를 방송한다.
호주 시드니 문화관광부 초청, 민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패션쇼는 73년 오페라하우스 개관 이래 열린 최초의 패션쇼로 2000여명의 교민과 현지인, 호주 각계 인사들과 국내외 기자들로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펼쳐졌다.
앙드레 김의 이번 컬렉션은 고전적 레퍼토리인 ‘명화 시리즈’ 의상으로 시작됐고, 심플한 정장과 아프리카풍 의상 등 실용성과 대중성을 접목한 오트쿠튀르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음악채널 KMTV의 ‘쇼! 뮤직탱크’가 중국에 진출한다.
‘쇼! 뮤직탱크’는 KMTV가 최근 베이징 아이스타와 5월 말까지 중국 30여개 TV채널의 주요 방송시간에 고정편성하는 계약을 맺음으로써 대륙 시청자들 사이에 ‘한류열풍’을 더욱 확산시키게 됐다.
중국이 국내에서 방송중인 음악채널을 고정편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네이멍구TV가 5월 11일 ‘청춘 제1현장’이란 타이틀로 첫방영하며, 이어 베이징·톈진·저장·허베이·시안·청두·옌볜·쓰촨·푸젠·상하이·네이멍구·하이난·헤이룽장·윈난 등 중국의 주요 지역 지상파TV 채널에 방영된다.
◇영화채널 NTV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아버지 특집’과 ‘러브러브 특집’을 마련한다.
11일부터 12일까지 저녁 7시 30분에 방영되는 ‘아버지 특집’에서는 아버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위대한 산티니’와 ‘황혼’을 각각 방영한다.
13일부터 24일까지 평일 낮 1시에 방영될 ‘러브러브 특집’은 다양한 모습의 사랑을 그리는 로맨스 영화 10편으로 구성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대통령의 연인’ ‘영혼은 그대 곁에’ ‘생일선물’ ‘사랑게임’ ‘메릴 스트립의 영혼의 사랑’ 등을 방영하며, 20일부터 24일까지는 ‘패자부활전’ ‘결혼 만들기’ ‘연년유금일’ ‘제인 에어’ ‘사랑의 탈출’ 등을 방영한다.
◇뉴스채널 YTN은 전기의 중요성과 전력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특별기획 ‘새로운 도전-21세기 전력산업’ 3부작을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방영한다.
지난 6일 방영한 제1부 ‘문명을 움직이는 힘’은 문명의 발전과 함께하는 전기의 의미와 전력산업의 중요성을 지난 2000년 캘리포니아 대정전 사태 등을 통해 조명했으며, 13일 방영할 제2부 ‘공해산업 오명 벗는다’에서는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오인받는 전력산업이 서야 할 자리와 환경단체와의 갈등을 살펴보고 선진국들의 사례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20일 방영될 제3부 ‘전기도 품질이다’에서는 전력산업도 시장경쟁의 생존논리가 적용된다는 주제아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외국 전력사들의 다양한 노력 등을 살펴본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