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기술(대표 박종일)은 KT가 추진하는 전국 5개 지역 사이버아파트 프로젝트 ‘메가패스 엔토피아(Megapass Ntopia)’에 사설 IP 검출 및 차단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플러스기술은 이를 위해 KT와 솔루션 공급을 체결했으며 이달부터 KT 대구망 건설국에 이어 부산, 서울 수도권 서부망, 수도권 강북망, 수도권 강남망 등 5개 지역 ‘메가패스 엔토피아’사업에 자사 사설 IP 검출 및 차단 솔루션인 ‘Eznet DHCP Killer’를 공급하게 된다.
‘Eznet DHCP Killer’는 사이버아파트에서 운영되는 사설 IP서버(소프트웨어 네트워크공유기)를 검출해 이를 차단하는 사이버아파트용 망 장애 관리 솔루션이다. 그동안 사이버아파트사업자는 각 가정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사설IP를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인터넷속도 저하 등 심각한 가입자 불만에 시달려 왔다.
이 회사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계기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방식의 모든 공유기 검출이 가능하고 사이버아파트 가입자의 가입·해지·유보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 ‘EZnet NAT Finder’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일 사장은 “최근 ISP사업자와 사이버아파트사업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망관리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