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최되는 ‘ATRE(Asian Technology Roundtable Exhibition) 2002’는 유럽 최대 IT관련 최고경영자(CEO) 포럼인 ETRE(European Technology Roundtable Exhibition)를 주관하는 프랑스 다사르(대표 알렉스 뷰 http://www.dasar.com)와 한국의 e커뮤니티(대표 정희훈)가 공동 개최하는 콘퍼런스다.
ETRE의 아시아 버전 격인 ATRE는 지난 92년 다사르에 의해 일본 홋카이도에서 첫 콘퍼런스가 개최된 이래, 북미·유럽지역 CEO들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IT산업의 지식과 경험의 교환과 주요 이슈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ATRE 2002는 일본·대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첫 행사로 IT CEO들의 토론과 정보교류를 위한 ‘라운드테이블 섹션’과 참여업체의 IR 등을 위한 ‘투자유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요 참석자로는 시만텍의 존 슈월츠 사장, 커머스원의 데니스 존스 사장, 제리 웅거맨 사장 등 50여명의 해외 IT CEO를 포함해, KT 이상철 사장, SK 최태원 회장, 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 등 250여명의 국내 CEO도 대거 참석하게 된다.
ATRE의 주관사인 프랑스 다사르사는 알렉스 뷰 회장에 의해 지난 90년 설립된 컨설팅 업체다. 다사르사는 IT기업간 파트너십 구축, 조인트 벤처 설립, 인수합병(M&A) 등도 지원한다. 설립자인 알렉스 뷰 회장은 유럽·북미지역에서 저널리스트, 교수, 프랑스정부의 IT분야 자문역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세계 IT산업 중심인물 10인에 선정될 만큼 국제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 주관업체인 e커뮤니티는 99년 설립 이래 벤처기업들의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전략, 투자, 인력 등의 경영 컨설팅과 인큐베이팅 등을 제공하고 있는 종합컨설팅업체다. 특히 해외 현지 마케팅 업체와 기술·투자자 네트워크를 다량 확보하고 있는 이 업체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