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국 다롄시 해역에 추락한 중국 북방항공사 소속 여객기사고로 LG오티스의 한국인 직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LG오티스는 중국 베이징을 떠나 다롄으로 향하다 추락한 사고여객기에 LG 오티스 다롄법인 소속의 김성우 차장(41)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김성우씨는 지난 88년 LG산전에 입사해 95년부터 중국현지 승강기 설치업무를 맡아왔는데,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다롄으로 가다가 변을 당했다. 유족은 부인 정인숙씨(39)와 1남 2녀가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
LG오티스는 이번 여객기사고와 관련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8일 오후 국내 친지와 담당직원을 다롄시로 급파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