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직지(直指)’ 찾기 위한 마라톤 나선다

 ‘기록 없는 정보란 없다. 저장장치 업체인 한국EMC가 나서 우리의 자랑인 ‘직지심체요절’을 찾겠다.’

 한국EMC(대표 정형문 http://www.emc2.co.kr)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쇄본 ‘직지(直指)’의 홍보를 위해 오는 12일 경향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EMC 임직원 및 가족 59명으로 구성된 ‘직지를 찾는 사람들(직찾사)’ 마라톤 동호회는 직지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 마라톤 참가자들과 거리의 시민을 대상으로 ‘직지찾기’를 홍보하고 대회 종료 후 직지 홍보 책자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시민 대상 직지찾기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EMC의‘직찾사’ 마라톤동호회는 정형문 사장이 지난 2000년 청주시민회(상임대표 최병준)와 범국민적인 직지찾기 캠페인을 후원하는 정책을 펼치자 이에 부응해 올해 초 엔지니어·영업사원 등 직원 25명이 ‘직지 알리기’ 마라톤 참가를 목적으로 출발했다.

 ‘직찾사’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27회나 출전한 은희진 이사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에서 반포까지 약 6㎞ 정도의 구간을 달리며 팀워크를 길렀다. 마라톤 10㎞ 구간에 도전하는 59명의 한국EMC ‘직찾사’는 최고 연장자인 한만성 부사장(61)부터 초등학생 육근재군(8)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정형문 사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직지가 있음으로 해서 오늘날 우리가 필요한 이 모든 정보가 있을 수 있고, 그 정보를 저장·보호·관리하는 정보 인프라를 제공하는 EMC가 존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EMC는 지난 2000년부터 청주시민회(상임대표 최병준)와 범국민적인 직지찾기 캠페인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직지의 본고장 청주를 비롯해 서울 시내에서 문화 행사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직지 알리기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