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005년까지 모두 6000여대의 컴퓨터를 농촌에 보내는 등 지난 9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촌 사랑의 컴퓨터 보내기 운동’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각 시·군에 ‘농촌 컴퓨터 보내기 접수창구’를 마련해 매달 PC보내기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올해 3억7000만원을 들여 PC보내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각 시·군 및 농협,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해 PC기증처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서와 산간지역 농민들의 정보화로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촌 컴퓨터 보내기 운동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말까지 모두 3471대의 컴퓨터를 농촌에 보내고 1만8000여명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