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역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벤처간의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포털시스템을 구축, 적극적인 지역 벤처 지원에 나선다.
지역내 벤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양시는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위해 웹 기반의 안양벤처넷(http://www.ayventure.net, http://www.ayclub.net)을 마련,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안양벤처넷은 지난 3개월 동안 코아정보시스템과 인포가 공동으로 구축한 정보포털사이트로 안양시의 지역 벤처기업 및 관련 시설의 현황과 정보를 제공한다.
개설된 안양벤처넷은 벤처기업정보, 관련 시설현황, 지원시책 등의 일반적인 것부터 세무·회계, 경영·마케팅 상담, 투자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벤처기업의 창업부터 성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로 안양시의 창업자 및 기업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투자자금을 필요로하는 벤처기업과 투자를 희망하는 개인투자자가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안양벤처클럽’과 ‘공동 커뮤니티’를 구축, 벤처기업간 정보교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투자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기업의 생산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인 기업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과 기업간 종합적인 정보공유의 장도 마련했다.
안양벤처넷을 구축한 코아정보시스템은 첫 서비스부터 280여개 업체의 등록과 신생 벤처의 증가 등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해 시스템 구축 설계시부터 확장성과 처리속도 면을 강화하고 최소 인원으로 유지보수와 추가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