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디지털산단 `본궤도`에

 구미디지털산업단지 구축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김경수)는 지난해 5월부터 구축작업에 들어간 구미디지털산업단지 포털사이트(http://www.gmdic.net)를 이달 말 개설하고,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준비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기존 재래식 산업단지를 정보화 기반의 디지털산업단지로 재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개설된 이번 구미디지털산단 포털사이트는 지난 3월 사이버교육 전문 포털기업인 IS커뮤니케이션과 구미넷 등 콘텐츠제공업체(CP)와의 협약 체결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미디지털산단 포털사이트는 앞으로 기업 관련 전문정보 제공, 생산제품의 판매망 확보, 수출 활로 개척, 원부자재의 공동 구매, 기업과 기업 및 기업과 유관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각종 커뮤니티 환경 제공 등 구미산업단지 입주업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업체들은 또 포털사이트를 통해 초고속 통신망을 저렴하게 구축하고, 교육·컨설팅 기능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150여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및 제품 정보 수록, 전자 카탈로그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