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공인인증기관 신청을 준비중인 금융결제원(원장 윤귀섭)이 무선 공인인증시스템 구축을 위한 솔루션으로 케이사인의 무선PKI솔루션(KSign WPKI)을 선택했다.
공개키기반구조(PKI) 전문 업체인 케이사인(대표 홍기융 http://www.ksign. co.kr)은 자사의 무선 PKI솔루션이 금융결제원의 무선 공인인증 솔루션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최근 무선 공인인증기관 신청을 위해 무선 PKI솔루션업체로부터 무선 PKI인증시스템 구축 제안서를 받아 기술·적합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케이사인의 무선 PKI 솔루션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금융결제원은 케이사인의 무선 PKI솔루션을 이용해 무선 공인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말 정보통신부에 무선 공인인증기관 실질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무선공인인증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특히 한국정보인증이 이동통신사마다 각각 무선 공인인증시스템을 따로 구축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모든 이동통신업체에서 호환성을 갖는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금융결제원은 오는 8월 무선공인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각급 금융기관들이 무선 공인인증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상거래·폰뱅킹·증권거래·전자지불·SMS(Short Message Service) 등 다양한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케이사인의 무선 PKI솔루션은 이미 LG텔레콤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공급된 바 있으며, 한국정보인증의 무선 공인인증시스템에도 적용됐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