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중국·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시아권 e마켓플레이스 연동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시아 e비즈 포럼(가칭)’ 결성이 추진된다.
한국전자거래협회(회장 홍석현 http://www.kcals.or.kr)는 9일 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가의 관련단체들과 함께 ‘아시아 e비즈포럼’을 결성하고 서울에 본부를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안에 대해 협회측은 전자상거래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반면, 아시아지역은 규모의 경제에 밀려 소외되거나 뒤처지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포럼결성을 통해 일본·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현지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아시아지역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앞으로 일본전자상거래추진협의회(ECOM)를 비롯, 중국의 관련단체와 논의를 거쳐 우선 한국과 일본·중국 등 3국을 묶는 전자상거래 벨트를 구축한 다음,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의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 ECOM과 긴밀한 협력체제가 이뤄지고 있고 중국 협회와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