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교육업계에도 억대 연봉의 인기 강사들이 배출되는 등 전문강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강사는 IT, 경영, 인성 및 서비스 분야를 망라해 강의를 직업으로 하는 프리랜서를 말한다. 업무시간과 내용을 본인 스스로가 조정할 수 있어 활동이 자유로워 고소득을 지향하는 신세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전문강사의 자질과 능력을 인증하는 전문강사자격제도가 도입되면서 전문 강사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SDS 삼성멀티캠퍼스, 현대정보기술 교육센터, 쌍용정보통신 교육센터 등이 IT분야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삼성멀티캠퍼스는 IT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족한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IT전문 분야별로 세분화된 강사 양성과정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쌍용정보통신도 IT교육 포털업체인 아이엔터(http://www.ienter.co.kr)와 공동으로 IT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중이다. 현대정보기술 교육센터는 우수한 강사 양성이 미래 교육사업에 대한 투자라는 판단 아래 무료로 실력있는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 지원율이 최고 10대 1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문강사자격(ICPI)제도를 주관해온 아이엔터의 이창현 ICPI인증본부장은 프리랜서 전문강사가 4만여명에 달하며 산업교육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도 크다고 말하고 “전문강사들이 기술적 전문성과 더불어 지식의 체계적인 전달을 위한 강의 능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