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달 수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와 연계한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KOTRA 경기무역관과 공동으로 도내 유망 중소 수출업체의 수출·투자 진출 기회 모색을 위해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수원서 개최 예정인 4번의 월드컵 예선경기인 미국, 포르투갈 등 해당 8개국 바이어를 중심으로 총 30개국에서 230여 바이어가 순차적으로 초청된다. 이들은 이번 상담회에서 연 2000개사에 달하는 도내 업체와 수출 상담을 갖는다. 초청된 우량 바이어들에게는 월드컵 관람티켓이 선별 제공돼 상담기회 확보와 월드컵 관전의 두가지 혜택이 동시에 부여된다.
주요 상담품목은 경기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등이며 이 행사를 통해 300건 이상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행사는 6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인접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현재 경기무역관과 도청에서는 도내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상담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경기도청 국제통상과 (031)249-2460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