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외국인의 매도와 옵션만기일 청산매물의 세가 미국증시의 폭등보다 강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장초반 20.63포인트 급등으로 출발했으나 장중반 강세가 꺾인데다 종료직전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6.0포인트 내린 838.67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소폭의 순매수에서 벗어나 85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151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91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9억6837만주, 거래금액은 4조1726억원이었다.

<코스닥>

 미국증시의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 오른 78.02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로 인해 장중 한때 79.43까지 치솟으며 8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46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기관투자가들도 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532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29만주와 1조4493억원이었다.

 

<제3시장>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564원(4.76%) 하락한 1만1288원이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32만주 감소한 91만주를 기록한 반면 거래대금은 전일대비 3000만원 증가한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2만주를 기록한 훈넷이, 거래대금은 70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70개 거래가능종목 중 87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6개 종목, 하락 33개 종목이었다. 이니시스가 2일 연속상승한 반면 아이쓰리샵은 3일 연속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