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칩스(대표 권기홍 http://www.adc.co.kr)는 자사의 명령확장형컴퓨팅(EISC)방식의 CPU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내 대학 및 연구소에 연구 개발툴을 무료로 기증키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소장 채수익) 산하 내장형시스템연구센터(ESRC·센터장 정덕균 교수 http://esrc.snu.ac.kr)에 32비트 EISC CPU와 주변 IP를 기증한 이 회사는 각 대학이 참석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터 아키텍처 연구’ 세미나를 갖기로 하는 등 산학연 공동 연구도 진행키로 했다.
또 8비트 CPU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국내 대학에 32비트 CPU에 실시간 운영체제(RTOS)가 탑재된 고급 교육용 보드를 공급, 실질적인 현장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권기홍 사장은 “그동안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교육용 보드가 인텔, 모토로라, ARM사 등의 CPU에 집중됨으로써 대학 때부터 외국 업체의 CPU 보드로 교육을 받아온 엔지니어는 계속 이 회사의 제품만 고수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EISC 기술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