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고진 http://www.kbi.re.kr)은 1927년부터 TV방송이 시작되기 전인 1961년까지 방송 현업에 종사했던 방송인 가운데 작고한 강찬선씨 등 원로 8명을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2차로 헌정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명예의 전당’은 1927년 방송 시작 이후 우리나라 방송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방송인을 선정해 그 업적과 명예를 기림으로써 방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물을 통해 한국 방송사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지난해 1차로 11명이 헌정됐다.
올해에 헌정된 8명은 최창봉(1925∼, PD 1호)·정환옥(1920∼, 민간방송 설립의 산 증인)·유호(1921∼, 안방극장의 대명사 ‘유호극장’의 주인공)·한운사(1923∼, 필화사건을 낳은 작가)·박경환(1927∼, KBS 방송기술자)·강찬선(1918∼1999, 아나운서 1세대)·장기범(1927∼1988, 아나운서)·이종훈(1911∼1997, 방송기술자)씨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