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동기식 IMT2000서비스인 cdma2000 1x EVDO 단말기(모델명 LG-KH5000)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EVDO 단말기는 2.2인치 대형 TFT LCD로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캠코더 스타일의 회전형 LCD 디자인을 적용해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11만화소의 고화질 CMOS(Complementary Metal-Oxide Semiconductor) 카메라가 장착돼 깨끗한 화질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다. 3단계의 해상도 선택, 화질 조절, 화면 전환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자신의 얼굴이나 원하는 장면을 찍어 상대방의 이동전화 단말기에 전송도 가능하다.
문자메시지는 물론 동영상·만화·사운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상대방에게 e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기능이 채용됐다. 한글로 최대 500자를 하나의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장문메시지서비스(LMS)도 눈에 띈다.
최고 2.4Mbps 속도의 다운로드와 40화음을 지원한다. 한글/영문 메뉴 변경 기능으로 영어권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앞으로 주문형비디오(VOD)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