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헝가리에서 인터넷 등 e비즈니스를 이용한 도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14억HUF(헝가리안 포린트, 1US달러=약 266.68HUF), 소매는 5배 가까이 증가한 54억HUF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헝가리에서 인터넷 온라인 판매회사는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올해 약 52%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브뤼쉘】 EU의 우편서비스 시장이 2003년부터 추가적으로 개방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중량 100g 이상의 편지 또는 표준규격 편지 가격의 3배 이상인 우편물의 배달과 모든 국경간 메일 발송이 추가개방된다. 이후 2006년부터는 중량 50g 이상의 편지 배달 또는 표준규격 편지 가격의 2.5배 이상이 되는 우편물 배달도 완전 개방된다. 현재 EU의 우편서비스 시장은 연간 800억유로 규모로 EU GDP의 약 1.4%다.
【광저우】 지난 3월 DVD 관련 원천기술를 보유한 히타치 등 6개 일본 기업이 중국의 100여개 DVD플레이어 제조업체에 기술 로열티 납부를 요구한 바 있으나 이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중국 업체들은 중국산 DVDP가 대부분 중저가형으로 로열티 금액이 대당 평균판매이윤을 넘어서기 때문에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가전업계의 특허권 보유 건수가 거의 없는 실정을 감안해볼 때 디지털캠코더·DVDP·HDTV 등 중국산 디지털가전에 대한 한국·일본 등 외국의 지적재산권 공세는 계속 될 전망이다.
<정리=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