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텔(대표 송문섭 http://www.curitel.com)이 유럽형이동전화단말기승인협회(GCF:Global Certification Forum) 인증을 획득하고 GSM단말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GCF의 인증을 획득한 큐리텔의 GSM단말기(모델명 GX-100C)는 무선인터넷과 16화음 멜로디 등을 채택한 듀얼 폴더형 제품. 이 GSM단말기는 이동전화단말기와의 시스템 호환성 및 RF 성능 등 품질 검증을 위해 실시하는 GCF의 FTA 테스트 과정을 최종 통과, 인증을 획득했다.
큐리텔은 전세계 80%에 달하는 유럽형이동전화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유럽형이동전화 개발에 착수했으며, GCF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럽형이동전화 시장진출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요건을 충족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큐리텔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GSM단말기를 중국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5월 중순쯤 중국 핵준 및 입망 테스트에 참여, 소텍·CEC 등 중국업체들과의 수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큐리텔 관계자는 “중국업체들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쯤이면 중국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텔은 올 하반기에 총 20만대의 GSM단말기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GPRS단말기를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