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프트웨어업체, 대규모 아웃소싱 수주

세계적인 테크놀로지 침체에서 확실하게 벗어나는 기미가 보이자 세계 수준급의 인도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수출업체들에게 비용을 절감하려는 해외 고객들로부터 아웃소싱이 쇄도하고 있다.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가 최악이던 2001년에도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프로젝트 수주는 일정선을 유지했다. 그 결과 고용이 증대되고 고객 방문도 증가일로에 있었다.







한편 경제 낙관론자들도 뱅갈로의 IT 거인들이 연 매출 성장 100%를 기록했던 2년 전 수준까지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 어쨓든 "산업계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더 강하다."고 UBS Warburg 대표 Sujit Sahgal 싱가포르에서 말했다.







나스콤은 2003년 IT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수출이 전년도의 29%에 이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 인도 소프트웨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자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출은 총 75억 달러로 나스콤의 연초 성장 목표 30~35%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인도 IT 서비스 업체들에게는 새 고객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긴축재정을 일관하던 유통업체, 금융 보험업체들은 보다 싼 아웃소싱 솔루션을 물색하고 있는 텔레콤 고객들을 주요고객으로 확보 중이다.







인도 소프트웨어 수출은 인도 총 수출의 약 16%를 차지함으로써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거인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와 사티암 컴퓨터 서비스 등의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고 1분기 매출과 수익이 제자리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증대와 가격 안정







지난 해 해고조치에 이어 인도 톱 테크사와 IT 서비스사들의 채용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러나 무턱대고 채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필요로 하는 인력은 전문기술 소지자와 경력자이다. 이러한 현상은 경영진의 말 한마디에 위법자라도 고용이 되던 닷컴 전성기 때와는 아주 판이하다.







Deutsche Securities의 IT 서비스 애널리스트 Bhupinder Ahuja는 IT부문의 수주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인력 채용도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펀드 매니저들은 성장률이 둔화된 이후 소프트웨어 부문의 투자를 주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경기회복에 승부를 걸고 있다.







ING Investment Managment의 CIO Ashim Syal에 의하면 일단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기만 하면 인도 테크놀로지의 투자 게임은 크리켓 게임처럼 단순하다고 한다. ING Investment Management는 인도 증시에 1천 7백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그 중 반 이상이 테크 부문이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구경제와 신경제의 투자가치가 평형을 이루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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