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m)는 올해 LG전자의 DSS사업부에서 독립한 정보보호와 e비즈니스 솔루션 업체다. LG엔시스는 지난 2000년 침입탐지시스템(IDS), PC보안, 암호화기기, 컨설팅, 서비스 등을 선보이면서 각종 정보보호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엔시스의 주력 제품은 IDS인 ‘세이프존넷’. 이 제품은 600여가지 해킹 패턴에 관한 룰을 제공하며 침입유형에 대해 관리자가 룰을 새로 작성하거나 수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새로운 대응방법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또한 발견된 해킹에 대해 세션차단·메시지전송·로그작성·단문메시지 전송 등 대응작업을 수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LG엔시스가 내세우는 또다른 제품은 호스트와 네트워크를 모두 감시하는 하이브리드 IDS인 ‘세이프존호스트’다. 웹서버나 데이터베이스서버 등에 각각 탑재돼 주요 시스템 자원에 대한 감시와 함께 해당 시스템으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해킹 행위를 감시하고 차단한다. 이밖에 PC내 정보유출을 막아주는 개인보안 솔루션 ‘세이프존쉴드’과 금융권 전용 보안제품군으로 네트워크상 패킷데이터를 암·복호화하는 ‘세이프존넷가드’ 등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올해 IDS제품의 K4인증을 획득하고 공공시장과 일반기업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며 미국과 중국 등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어울림정보통신, 코코넛 등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정보보호업체들과 전략제휴선을 확대해 정보보호업체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윈스테크넷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이하는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http://www.wins21.com)은 지난 2000년 네트워크 기반 침입탐지시스템(IDS)인 ‘스나이퍼’를 선보이면서 관련 제품에만 전력을 쏟고 있는 IDS 전문업체다.
스나이퍼는 100Mbps이하의 소규모 중소기업에서 700Mbps 이상의 기가 네트워크 백본망까지 지원 가능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750여개 해킹패턴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의 패킷을 분석해 실시간 해킹탐지가 가능하며 일정기간의 로그 데이터를 다양한 보고서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또한 MPMDB(Multi Processor Memory Data Base) 기술을 적용해 1대의 스나이퍼로 최고 8개의 포트를 지원한다.
윈스테크넷은 이 제품에 대한 성능이 시장에서 검증받고 있다고 자랑한다. IDS 도입을 위해 공개 벤치마크 테스트(BMT)를 진행한 굿모닝증권·데이콤·대신증권·SK텔레콤·행정자치부·KT 등이 스나이퍼를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 4월 데이콤 기가비트 네트워크망에서 실시된 BMT를 통해 기가IDS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으며 최근 방위산업진흥회에서 실시한 BMT 결과, IDS 제품으로는 스나이퍼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여 방위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IDS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올들어 인텔의 64비트 아이테니엄 프로세서(IA-64)를 지원하는 ‘스나이퍼-IA’를 출시한데 이어 기가비트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IDS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윈스테크넷은 올해 국내 기가 네트워크망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해 올해 전체 매출의 15∼20%를 수출로 달성할 계획이다.
◆티에스온넷
티에스온넷(대표 임연호 http://www.tsonnet.co.kr)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10여년 동안 시큐어OS를 개발해온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설립한 시큐어OS 전문업체다. 티에스온넷은 리눅스 기반 시큐어OS 솔루션을 개발한 이후 프리비에스디·썬솔라리스·컴팩Tru64 등 다양한 운용체계 기반 제품인 ‘레드아울 시큐OS’ 시리즈를 출시했다. 현재 IBM AIX, 휴렛패커드 UX, 마이크로소프트 윈도NT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드아울 시큐OS는 운용체계 자체에 강제적인 접근제어(MAC), 다중등급보안(MLS) 등 정보보호 기능을 갖도록 코드를 내장시킨다. 티에스온넷은 ‘다중등급보안의 강제적 접근제어기법을 이용한 웹콘텐츠 변조방지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으며 ‘커널모드에서 보안등급 파일의 자동암호화 및 복호화기술’, ‘보안등급 파일의 프린트시 보안표시 정보출력 방법’ 등 요소기술 2건에 대한 국내특허와 1건의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 지난해 4월 미국 국방부 보안등급기준인 ‘TCSEC’의 B3급 시큐어OS 제품 개발을 위해 ETRI와 선도기반기술과제 공동수행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레드아울 제품이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국정원의 보안성 검토를 거쳐 발표한 ‘행정정보보호용 시스템’으로 선정돼 조달품목으로 등록됐다.
지난달에는 백신전문업체인 하우리와 투자 및 공동기술개발 제휴를 맺고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연계한 전사적 바이러스 방역과 해킹 방어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밖에 미국 시큐어OS 업체인 아구스와 판매 및 기술제휴를 맺고 휴렛패커드·IBM·컴팩 등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실시간 통합보안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큐브
지난 2000년 3월 설립한 시큐브(대표 홍기융 http://www.secuve.com)는 시큐어OS와 침입탐지시스템(IDS) 솔루션 전문업체다. 시큐브가 내놓은 시큐어OS 솔루션인 ‘시큐브TOS’는 전자서명인증기법을 적용해 특허출원한 홈페이지 및 서버보안 솔루션이다. 시큐브TOS는 불법 침입자에 의한 시스템의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하며 운용체계의 보안상 결함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준다. 이 제품은 지난해 보안성 검토를 거쳐 행정자치부로부터 행정정보보호용 시스템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2월 조달청과 행정기관용 정보보호시스템에 대한 공급단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지난해 3월 신기술(NT)인증 획득, 올해 2월 장영실상 수상, 지난 4월 중국 공안부 인증, 같은 시기 소프트웨어품질인증(Good Software) 획득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올 들어서는 강동구청·동작구청·부산시청 등에 납품했으며 제주시청·대법원·포스데이타·KMPS·중소기업은행·아주IT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중국·싱가포르·호주·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계획이다.
시큐브는 최근 네트워크 기반 IDS 제품인 ‘시큐브IDS’로 K4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공공시장에 뛰어들었다. 시큐브IDS는 고속탐지 기능과 대량의 침입패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K4 인증 방화벽인 ‘시큐어웍스’와 ‘인터가드’ 등과 연동해 침입을 차단한다. 이밖에 탐지 로그의 관리와 결과치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며 중요 파일에 대한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펜타시큐리티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은 지난 97년 설립된 ‘고참’ 정보보호 솔루션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하이브리드 침입탐지시스템(IDS)인 ‘사이렌’을 비롯해 공개키 기반구조(PKI) 솔루션 ‘아이작(ISSAC)’, 권한관리체계(PMI)와 싱글사인온을 결합한 통합인증 및 접근권한(EAM)제품 ‘아이사인(ISign)’, 국내와 미국 특허를 획득한 데이터 암호화 알고리듬 ‘파카(PACA)’, 지난 1월 출시한 세계 최초의 PKI기반 PC보안 제품 ‘아이작파일(ISSAC-File)’ 등 다양하다.
이중에서도 IDS제품 사이렌은 국내 IDS 제품으로는 첫 K4 인증을 획득하면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또한 행자부의 민원서비스사업(G4C)의 필수 영역인 CA, RA, OCSP 등 인증 관련 핵심 PKI 솔루션을 제공해 최근 2차 민원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GPKI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행정자치부와 금융감독원·국민은행·대우증권·삼성화재 등 공공 및 금융 기관에 PKI솔루션과 암호 관련 제품을 제공했으며 정통부 국방부 대검찰청 등에 사이렌을 공급했다. 올하반기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호스트 기반·하이브리드 타입의 IDS 시장을 확대키로 했으며 PKI 시장의 고객 다변화를 위해 타깃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시스템통합(SI), 하드웨어, 솔루션 업체 등 국내외 주요 IT업체와 업무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제품 연동을 추진하는 한편 공동 마케팅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전국 채널 협력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솔루션업체나 서비스 업체와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정보보호기술
정보보호기술(대표 민병태 http://www.infosec.co.kr)은 침입탐지시스템(IDS)인 ‘테스’로 국내 IDS 시장에서 전문업체로 자리매김에 나섰다.
테스(해외 수출명 시코쉴드)는 네트워크 기반의 IDS 및 대응시스템으로 침입패턴만으로 동작하는 기존의 IDS기능뿐만 아니라 조직의 보안정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위반을 탐지한다. 이 제품은 또한 단순한 방화벽 연동 침입차단 기능 외에도 방화벽 고유의 기능을 대부분 지원해 통합관리가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호스트용 IDS인 ‘IP월’과 연동해 탐지된 해킹시도를 호스트와 네트워크 기반에서 모두 차단한다. 정보보호기술은 세계적인 정보보호 서비스 업체인 시큐리티포커스와 보안 취약성 데이터베이스 부분에 대한 협약을 체결, 105개국 탐지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최신 해킹패턴을 24시간 이내에 테스에 자동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 지난해 10월 체크포인사와 IDS부문 OPSEC 인증을 획득하고 싸이버텍홀딩스를 비롯해 국내 정보보호솔루션업체들이 추진하는 ‘무궁화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에 테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기간중 대회 전산망 보안에 참여한다. 또한 지난 2월 K4인증을 획득해 공공시장 영업에 적극 나섰다. 또한 지난 3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필수 관문인 공안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대도시의 판매망 구축을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