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본부(본부장 박종수)가 지난 6년 동안 추진해 온 통합고객정보시스템(ICIS) 업무 전환이 오는 20일 마무리된다.
KT 대구본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기존에 서비스별로 운용되던 영업업무 전산시스템을 ICIS(Integrated Customer Information System)로 전환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일반전화 고객들이 한 창구에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ICIS는 KT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서비스의 고객대응 및 요금관리 업무와 서비스별로 구성된 고객정보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해 고객의 가입정보·요금정보·민원사항 등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대구경북지역 KT 고객도 이번 일반전화 ICIS 업무전환으로 주민등록번호나 사업자번호 등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ID만 제시하면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전화고장 및 청구요금 이의신청시 여러 창구를 찾아다닐 필요없이 한 창구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KT 관계자는 “ICIS는 고객지향의 개방형 통합정보시스템으로 대구경북지역 240만 일반전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각종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전환은 일반전화 업무를 다른 상품과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 전환작업으로 지난해 7월 충청지역, 11월 부산지역, 올해 1월 서울지역, 3월 경기·인천·강원지역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한편 KT 대구본부는 ICIS 전환업무 기간중 지역내 일반전화 및 ADSL, 전용회선 등의 신규설치 업무가 일시 중단되지만, 전화사용내역 조회 등 일반 열람업무와 각종 상품의 해지, 요금관련 업무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