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소재의 동신대 디지털영상매체기술혁신센터(소장 허기택)가 기업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0년 3월 산업자원부와 전남도 등의 지원으로 설립된 센터에는 분광방사휘도계를 비롯해 색분포측정장치, 휘도측정장비, 조도계, 색채색차계, 애널라이징 교류전원 유닛, 디지털다기능기스크(DVD) 제작시스템 등 최첨단의 고가 장비를 갖춰 멀리 서울과 대전에서도 찾아오는 등 높은 장비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센터에는 창성미디어와 테라소프트 등 100여개 업체가 장비를 활용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현우맥플러스·대방전자·제론전자 등 50여개 업체가 산·학협력을 맺고 활발한 기술이전 및 공동 제품 개발에 나섰다.
특히 센터는 정보통신과 가전, 국방, 의료 분야에서 각종 계측장비로 활용되는 고분자전기발광표시장치(PELD:Plastic Electron Luminescent Display) 장비를 구축해 고휘도의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DVD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DVD 저작 툴(authoring tool)에 관한 원천기술을 개발, 업체와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허기택 소장(컴퓨터 디지털 영상학부 교수)은 “향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각광받는 디지털 영상매체산업의 발전을 위한 거점연구센터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와 전문인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61)330-2941, 2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