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NI) 업체인 인터링크시스템(대표 이명근)은 오는 31일 개막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에 내국인이 무비자로 일본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출입국심사시스템 구축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출입국심사시스템은 한일 공동 월드컵을 참관키 위해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본에 입국하는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것으로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한국의 인천공항과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가상사설망(VPN)으로 연결, 일본에서 입국 심사를 완료함으로써 비자 발급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인터링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출입국심사시스템의 구축으로 일본의 입국 심사관은 Pre-Clearance(일본의 입국 허가 가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작업)가 가능해져 월드컵 기간에 일본의 입출국 수속 시간이 많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