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13일 베이징 자리센터에서 중국 정부 및 체육총국이 공식으로 인정하는 중국 축구 응원단 ‘산싱중궈추미응원단’ 단독 타이틀 스폰서 계약식을 가졌다.
산싱중궈추미응원단은 5000명 규모로 오는 29일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한국에서 열릴 중국팀의 3경기에 참가,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응원단이 입게 될 모자와 복장 등 공식 유니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중국본사 김택희 상무는 “중국인의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어서 이를 적극 활용하고자 단독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노트북PC·LCD모니터·디지털캠코더·MP3플레이어·레이저프린터 등 디지털 전략 제품들과 연계해 프로모션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체육총국 산하 국제체육여행공사 라이커뤼 사장과 중국축구협회 장지룽 부주석을 비롯해 CCTV, 베이징완바오, 베이징천바오 등 130여개 매체가 취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