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국내 섬유·의류·패션 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해 내년 1월 상하이에서 대규모 섬유·패션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코트라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중국 상류층을 겨냥해 한국상품의 이미지 향상 및 구매의욕을 고취시키려는 것으로 2003년 1월 15일경에 3일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섬산연은 상하이 전시컨벤션센터 및 인민체육관에서 500부스 규모(1만㎡)로 약 200개사(소재 60개사, 의류 60개사, 기계 40개사, 패션/액세서리 등 40개사)가 참가하며, 중고가의 직물·의류·국산 섬유기계 및 산업용 소재를 종합적으로 전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