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대표 송기혁 http://www.kumholife.co.kr)이 다음달 3일부터 고객접점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신보험시스템 ‘e포커스’의 가동에 나선다.
금호생명은 이를 위해 최근 4회에 걸친 최종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그 결과 △건수별에서 고객단위로의 관리방식 전환으로 인한 고객접점 강화 △신상품 개발시 지원을 위해 한달 걸리던 소요기간이 일주일로 줄어드는 등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융시스템팀의 김영필 수석은 “하반기에는 신보험시스템의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고객에 대한 전면적인 전략을 세워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 도입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금호종금과의 DB통합 등 그룹내 금융기업의 시스템 통합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약 1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e포커스의 개발에는 삼성SDS(보험업무 처리계 시스템)와 LGCNS(일반업무 처리계 시스템)의 컨소시엄이 참여해왔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