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쇄회로기판(PCB)업체 난야가 삼성전기의 그린(green) PCB 원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대만 난야의 국내 총판업체인 킴스(KIMS·대표 김상록)는 삼성전기로부터 소각시 할로겐·브롬 등 할로겐족 계열의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PCB 원판(페놀 소재)의 공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상록 사장은 “LG전자 등 세트업체에 승인서를 제출하는 등 이번 승인 획득을 기점으로 플립칩용 PCB 및 초고다층 PCB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원판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PCB 장비 및 원판 등의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200% 증가한 3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