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구축 프로젝트에 인젠컨소시엄, 이글루시큐리티컨소시엄, 해커스랩 등 3개 사업자가 1차 기술심사를 통과해 최종사업자 선정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금결원은 지난 4월 30일 ISAC 프로젝트에 제안서를 제출한 4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심사를 실시해 14일 인젠컨소시엄(인젠, 사이버패트롤), 이글루시큐리티컨소시엄(이글루시큐리티, 데이콤), 해커스랩 등 3개 사업자에 합격 통보를 했다.
금결원측은 이날 기술심사에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구축 가격에 대한 기준안을 설명했으며 2차 가격평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에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14일 제안서를 마감한 한국증권전산 ISAC 프로젝트는 오는 17일 제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8일 최종사업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형 ISAC 프로젝트 ‘2연전’의 사업자가 다음주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관련업계는 이번 양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사업자가 앞으로 이어질 ISAC 프로젝트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