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콘퍼런스 코리아 2002` 팡파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리눅스 솔루션과 리눅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리눅스 콘퍼런스 코리아 2002’가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IBM, 칼데라인터내셔널, eWEEK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트랙, 테크니컬 트랙, IBM 트랙 등에서 리눅스 기반의 기업사이트 구축사례와 리눅스 보안시스템, 슈퍼컴퓨팅 솔루션 등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한국IBM은 본사 차원에서 전세계 15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2002 IBM 리눅스 로드쇼’와 병행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으며 IBM 리눅스 솔루션을 폭넓게 소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한국IBM 마이클 하몬 부사장은 “리눅스는 차세대 e비즈니스를 새로운 단계로 향상시켜주는 주요한 구성요소”라며 “특히 상이한 플랫폼에서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고 통합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구축사례에서는 대한항공의 리눅스 도입사례에 이어 최근 포스데이터가 리눅스 기반의 병렬 DBMS를 이용해 포스코 PI 2기 프로젝트에 품질해석 시스템을 구현한 내용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콘퍼런스 장 주변에 설치된 전시 부스에는 IBM을 비롯해 볼랜드코리아, 리눅스코리아, 인젠 등이 다채로운 리눅스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