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채널의 생생한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뮤직영상 DVD가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제작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벤처기업인 이머시스(대표 김풍민 http://emersys.co.kr)는 최근 음악마니아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5.1채널의 표준을 완벽하게 구현한 국내 인기그룹 ‘포지션’의 뮤직영상 DVD ‘마지막 약속’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마지막 약속’은 일반가정에서 영화관 수준의 음질을 체험할 수 있는 5.1채널 표준으로 제작돼 음원의 정확한 위치(음상정위) 표현이 가능해 짐으로써 음악소리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이머시스는 이번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입체음향을 일반PC에서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사운드 콘텐츠 편집 프로그램인 ‘마븐 3D 프로페셔널’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품질 입체음향 작업을 DVD와 DTV의 5.1채널 오디오 코덱인 AC3, MPEG2 AAC와 함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채널, 5.1채널, 7.1채널 믹싱 및 출력을 지원하고 전문가용 음질(24데이터 bit지원과 내부 32bit 사운드 엔진)과 몰입감이 향상된 입체음향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