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창의적연구진흥사업 과제로 ‘자기 조립 과정을 이용한 나노 결정체의 제조 및 특성 연구’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기부는 16일 초분자나노화학과 나노재료, 멤스(MEMS) 디자인 등 3개 분야를 창의적연구진흥사업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연세대 화학과 이명수 교수(41)의 ‘자기 조립 과정을 이용한 나노 결정체의 제조 및 특성 연구’와 서울대 응용화학부 현택환 교수(37) 의 ‘산화물 나노결정의 형성과 물리 및 화학적 성질규명 연구’다.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김윤영 교수(43)의 ‘다물리 복합 구조 시스템의 창의적 설계를 위한 멀티스케일 파라다임’도 선정됐다.
2002년도 창의적연구진흥사업 과제는 지난 1월 공고 이후 네 차례 지역설명회를 개최, 51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17대1의 경쟁을 보였다.
과기부의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은 기존 기술의 연장이 아닌 과학에 직접 뿌리를 두고 새로운 기술혁신을 탐색하는 창의적 연구분야와 기존 과학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분야를 주요 대상으로 최대 9년간 지원된다.
이 사업은 연구단장에게 독립적인 연구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권한을 부여하고 총 연구인력의 40% 이상을 유치기관에 소속하지 않은 외부인력으로 구성, 개방 연구를 추구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