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포트(대표 윤희철)는 인마샛 위성을 이용해 선박과 육상간 e메일 및 파일전송(FTP)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인보우 브리지’를 개발, 1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드림포트가 국내 수요업체의 요구에 맞춰 모든 부문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인보우 브리지는 해상·육상간 e메일서비스·FTP서비스·관리자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KT의 금산지구국을 이용함으로써 외국 제품에 비해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응용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육상 서버관리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독자적인 SCS(Ship Communiation Service) 프로토콜과 알고리듬을 개발하고 2중 보안의 암호화 알고리듬을 도입해 안정성이 높으며, 이어받기와 동시 송수신 기능 등 기존 서비스보다 향상된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인마샛-AB/M/GAN 등 모든 인마샛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어 어떤 해상통신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요업체가 육상과 해상 서버를 설치해 선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드림포트는 향후 중·소업체를 위한 자체 e메일 서버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박 단말식별기를 부착해 통신시간 단축과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 서비스와 수신확인서비스 등 제품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